울산흰돌교회 '부활주일 택시데이'를 통해 지역의 택시기사들 응원한다.

택시기사들을 응원하기 위한 '흰돌교회 택시데이'(ⓒ흰돌교회)
택시기사들을 응원하기 위한 '흰돌교회 택시데이'(ⓒ흰돌교회)

동구에 위치한 울산흰돌교회(고유식 담임목사)가 장기간의 경기침체로 힘들어하는 지역의 택시기사들을 응원하기 위해 4월 9일, 주일을 '부활주일 택시데이'로 정하고 전교인이 자가용을 집에 두고, 택시를 이용해 교회로 왔다.  

이날 흰돌교회는 교회에 도착하는 택시기사들을 위해 정성껏 준비한 선물 50여 개를 나눠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택시를 이용해 교회로 온 한 성도는 "집에 차가 있어서 평소 택시 탈 일이 없었는데, 모처럼 택시를 이용해 교회 오면서 짧은 시간이지만 기사님과 이야기도 하고, 자연스럽게 복음도 전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다."라고 전했다. 

고유식 목사는 교회네트워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자가용을 가져오지 않고 택시를 이용해 온다는 것이 불편한 일임에도 적극적으로 함께 동참해 주신 성도님들께 감사드리며, 우리 흰돌교회가 더 많이 이웃을 생각하고 주변에 손과 마음을 펼 수 있는 공동체가 되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택시기사들을 응원하기 위한 '흰돌교회 택시데이'(ⓒ흰돌교회)
택시기사들을 응원하기 위한 '흰돌교회 택시데이'(ⓒ흰돌교회)

이번 흰돌교회의 '부활주일 택시데이'를 보며 우리의 자발적인 작은 불편함이 함께 살아가는 이웃들을 위로하고 격려할 수 있다는 점을 깨닫는 행사였다. 앞으로도 흰돌교회뿐만 아니라 많은 교회들이 이러한 이웃 사랑의 실천들을 하나씩 늘려나가길 기대해 본다. 

울산 동구 울산흰돌교회 외경
울산 동구 울산흰돌교회 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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